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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부사장급 주요 경영진 교체..."차세대 리더 육성 차원"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7:17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7:17

CFO·사업부장 2명 등 3명 교체
전략마케팅실은 각 사업부 산하로 흡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SDI가 부사장급인 주요 사업부 수장들을 포함한 일부 경영진을 교체했다.

8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정기 임원인사 후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부사장급인 경영지원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중대형전지사업부장,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교체했다.

[로고=삼성SDI]

우선 경영지원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에는 권영노 부사장이 물러나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지원팀장 출신 김종성 부사장이 선임됐다.

중대형전지사업부장은 안태혁 부사장에서 박진 유럽법인장 전무로 교체됐다. 장혁 부사장이 맡던 소형전지사업부장은 김윤창 SDI연구소장 부사장이 맡는다.

이번 인사와 관련, 삼성SDI는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종성 부사장은 1964년생, 박진 전무는 1966년생, 김윤창 부사장은 1969년생이다. 반면 권영노 부사장과 안태혁 부사장, 장혁 부사장은 모두 1962년생이다. 이번 인사로 장혁 부사장은 SDI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권영노 부사장과 안태혁 부사장은 고문으로 남는다.

한편 별도 조직이었던 전략마케팅실은 각 사업부 산하 조직으로 흡수됐다. 회사 측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략마케팅실장이던 김정욱 부사장 역시 현직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는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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