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이 8일(현지시간) 모더나(Moderna, NASDAQ: MRNA)가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영국 보건부가 발표했다.
이로써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대학, 모더나 등 3가지 백신에 사용 승인을 내렸다.
미국 뉴욕의 한 의사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보건부는 올 봄 접종 시작을 목표로 1000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총 170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확보했다. 영국은 모더나가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대로 올 봄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영국 시민 150만명 가량이 이미 접종을 받았으며, 모더나 백신은 우리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백신은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94%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고,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에서 이미 사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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