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모너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다음주부터 유럽연합에서도 모더나 백신 접종이 개시될 예정이다.
EU 집행위는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이 사용 승인을 권고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27개 회원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했다.
EU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승인은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이며, 이에따라 모더나는 다음주부터 27개 EU 회원국 4억5천만명을 상대로 접종이 가능해졌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EU에서 두번째로 승인된 모더나 백신을 통해 우리는 1억6천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다, 그리고 더 많은 백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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