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검토한 적 없고 계획도 없어"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10:40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10:40

"개별발언도 자제해야…시장 교란 발언으로 간주하고 강경대응"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11일 "논의한 적도 없고 논의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kilroy023@newspim.com

최 수석대변인 "앞으로 부동산 정책을 교란시키는 말이나 주장은 참 나쁜 것으로 간주하고, 부동산 안정과 배치되는 주장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가 (양도세 중과 유예설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부동산 시장 교란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심대한 타격과 시장에 대한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잘못된 발언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주 강도 높은 대처가 필요하다"며 "부동산 정책, 특히 6월부터 시행하려는 양도세 관련 정책과 법안들이 효과를 보이려 하는 시점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일단 선을 그었지만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 흘러나온다. 오는 6월 예정된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유예해,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풀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한 중진 의원은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만약 2~3월까지 시장에 물량이 안나오면 양도세가 강화되는 6월부턴 매물이 묶일 가능성이 높다"며 "3월까지 추이를 지켜본 뒤 그 때도 시장에 매물이 부족하면 양도세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봤다. 

정책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매매와 전세값이 상승하는 현 상황을 분명 인지하고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조치가 대책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