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문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촉각...'MB·朴 사면' 입장 나올지 긴장 고조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승민 "국민 통합, 나라 미래만 보고 대통령이 결단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여야가 18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사면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면론을 처음 제기한 대선주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올해 초 "적절한 시기가 되면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사면론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가 도리어 당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날 사면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다면 이 대표에게 다시 힘이 실릴 수 있다.

앞서 청와대는 여러차례 "사면은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이 나온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사면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문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11월 중순 이 대표에게 사면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이날 기자회견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TF 단장인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불평등해소TF 1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1.15 kilroy023@newspim.com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이낙연 대표가 양 전 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그런 구체적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 대표와 문 대통령 복심인 양 전 원장을 만난 사실은 부정하지 않는 만큼 '사전 교감'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린다.

하지만 당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특히 이 대표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는 '사면론'에 특히 반발, "이재명 지사가 대권 후보에 바람직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면은 대통령님의 고유권한인데 그 고유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고 그걸 책임지는 행정수반이기 때문에 국민이라는 두 글자를 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 되지 않느냐, 그런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사면 요구가 나오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형이 확정된 지난 14일 "대통령은 사면을 결단하라"며" "'오로지 국민 통합, 나라의 품격과 미래만 보고 대통령이 결단할 일"이라고 입장을 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제 끝났다. 석방하라"며 "오늘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났으니 당신들 분풀이도 되지 않았는가"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결심해야 할 문제다. 대통령이 지지층 반대에 불구하고 그들을 설득해서 국민통합을 향한 길을 걷는다면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