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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비서실장 "2월 말까지 미국 코로나 사망자 50만명" 경고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06:50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06:50

파우치 "FDA, 수주 내 백신 추가 승인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오는 2월 말까지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명으로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에 내정된 론 클레인은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애너하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주차장에 마련된 백신 접종시설에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 서있다. 2021.01.13

클레인은 "바이러스 상황이 개선되기에 앞서 우선 악화될 것"이라면서 오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다음주부터 아프기 시작할 것이고, 2월 말, 심지어는 3월까지 사망자 수에 포함될 것이기에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반전시키기 까지는 한참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일일 평균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000명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이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염력이 더 강력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3월이면 미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취임 후 100일 동안 백신 1억회 접종이라는 바이든 당선인의 목표에 대해 CDC 차기 국장에 내정된 로셸 왈런스키 박사는 충분한 백신 물량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작년 말까지 20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에 한참 미달한 상태로, 현재까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접종한 사람들은 1230만명에 불과하다.

이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존슨앤드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데이터가 1주에서 최대 2주 안에 식품의약국(FDA)에 보내질 것"이라면서, 수 주 내로 백신이 추가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바이든 당선인의 100일 내 1억회분 접종 공약이 실현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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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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