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경제전문가 진면목을 보여 주겠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경만 예비후보가 부산경제 회생을 위한 위기대책 2호 공약으로 소상공인전업공단 설립을 내놨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경만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위기대책 2호 공약으로 발표한 소상공인전업공단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1.01.19 news2349@newspim.com |
이경만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전업공단을 만들어 자산인수, 전업지원, 해외진출 창업교육, 기술지향의 재창업, 재교육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전업공단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취업자중에서 자영업 비중이 24.6%로 일본 10%, 미국 6.1%에 비해 높은 편이다. 터키, 그리스, 멕시코의 31% 보다 조금 낮은 후진적 산업구조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것은 재벌중심, 수출 중심의 대기업 정책으로 성장해온 결과"라며 "퇴직 후 자영업으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 자영업 비중을 낮춰야하는데, 이러려면 자영업을 그만둘 수 있는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그간 자영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서 정부정책이 추진되어 왔으나 결국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은 현실에서는 자영업자의 출구 전략이 더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전업공단이 설립될 경우 자영업 개업 시 핵심역량 기반의 경영전략과 생존비법, 고객 서비스, 계약서검토 등 기본교육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게 하겠다"면서 "일정과정 수료 시에는 금리혜택, 보증규모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개업 전에 사업에 필요한 교육을 충분히 받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산에서 재창업, 재취업보다는 주로 아시아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부산의 청년들과 장년층들이 합동으로 아시아에 진출하는 팀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장부터 부산시 행정 실무를 맡아보고 한국공정거래평가원에서도 근무했다"면서 "박성훈 예비후보는 부산을 잘 알지도 못하고 기획재정부 출신이 경제전문가를 자처한다. 진짜 경제전문가의 진명목을 보여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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