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 발전소·액화수소 관련 기업 현장 방문
"디지털·그린 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 확대"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수소경제와 지역균형뉴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와 액화수소 기업인 진아스틸·하이리움산업을 방문했다.
그는 "강원도 동해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단지와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위치한 곳"이라며 "혁신성장과 한국판뉴딜의 복합적 집합장소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홍남기(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강원도 동해 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1.19 204mkh@newspim.com |
홍 부총리는 "강원도는 강릉·동해·삼척·평창 규제자유특구내에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원형 뉴딜은 지역균형뉴딜 추진의 좋은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투심 간소화, 특별교부세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디지털·그린 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더 확대하고 규제자유특구 펀드 등을 통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간담회 참석자들은 ▲수소충전소 가스누출 검사 완화 및 누출 규정 필요 ▲수소 융복합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원 요청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 종료 후 법·제도 정비 필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수소산업 지원 요청에 대해 내부검토를 통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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