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전역이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돌입한 가운데 한 시민이 FPP2 마스크를 쓰고 베를린 거리를 걷고 있다. 2021.01.19 gong@newspim.com |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6712.9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33% 내린 5598.6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4% 빠진 1만3815.06으로 집계됐다.
시장은 소매 업체, 여행 및 은행 주식의 하락이 컸다. 독일의 코로나 바이러스 봉쇄가 연장될 예정이라는 뉴스에 수익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독일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전면봉쇄를 연장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학교나 아동보육시설 생필품 판매업소를 제외한 상점 등은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 중단이다.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전면 봉쇄 조처를 15일간 추가로 연장하는 셈이다.
에드워드 스탠포드 HSBC의 유럽 주식 전략책임자는 "실적 시즌에 들어가는 투자자들은 바이러스와 관련된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역사적 실적보다 전망에 더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이 잠재적으로 압박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올헤 유럽의 컨센서스 수익에 약간의 하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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