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스페셜 인터뷰] 이용우 "배달의민족·쿠팡, 이익공유제 타깃 아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플랫폼 기업 활황이라지만 이익 봤는지 따져봐야"
"기업 자발적 참여 어려울 것...국가가 먼저 나서야"
"사회연대기금 조성하고 기부 세액공제 혜택 주자"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이나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이라고 무조건 이익공유제의 타깃이 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포스트코로나 불평등해소TF 소속 이용우 의원(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은 지난 2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 활황이라고 하지만 정말 이익을 냈는지 세세히 따져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1.20 mironj19@newspim.com

그는 특히 "지난해 영업실적이 발표돼야 알겠지만 (배달의민족·쿠팡 등이) 누적적자가 쌓인 것으로 안다"며" "무조건 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이익공유제의 적용대상으로 판단, (사회적 기부 또는 기여에 나서야 하는)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려움에 빠진 중견기업들도 이익공유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을 구조조정 할 때도 채무를 유예하거나 잠시 연체이자 부과를 정지한다"며 "예컨대 지난해 어려웠던 여행사의 경우 코로나19(COVID-19) 국면이 완화된다면 당연히 살아날 수 있다. 이익공유제는 이들을 돕는 공적자금 역할을 일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하나투어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들도 이익공유제 추진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구상을 꺼내기도 했다.  

다만 이 의원은 "이익공유제는 성과 배분에 한정돼 있고 코로나 국면에서 이익이 많이 난 업종이나 업체에서 기부를 하거나 수익을 모아 영업시간 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피해 보상을 해주자는 논리이기 때문에 다소 이분법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익공유제는 정치권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일부 계층·업종에서 많은 이득을 얻었다면 이를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익을 얻은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한 개념이다. 배달의민족·쿠팡·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업종을 비롯해 최근에는 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이자 면제 또는 상환 유예로까지 적용범위를 넓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이익공유제에서 자발성을 강조하지만 실제로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논란만 커질 수 있다"며 "국가가 나서서 기금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이익을 본 기업이 뒤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생존이 어려운 업종, 특히 영업제한 업종에 대해서는 그 손실을 국가가 보상하는 게 맞다"고 힘줘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익공유제보다는 사회연대기금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언급, 개념적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공동체가 함께 살아야 하는데, 어려운 쪽을 두고 가서는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며 "상속세를 높여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는데 써야 한다는 워럿 버핏이나 빌 게이츠 주장과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1.20 mironj19@newspim.com

이 의원은 "현재 준비하는 것은 또 위기가 왔을 때, 일종의 보험처럼 준비했다가 쓰자는 개념"이라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자발적 참여'에 대해서는 "별로 자발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국가가 먼저 나서 자금을 조달하고 집행과정을 투명히 공개한 뒤 효과가 입증됐을 때 자발적 참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국면에서 3차례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예로 들었다. 초반에는 '국가가 무슨 돈이 있어 주는가'라고 생각했던 여론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는 식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사회연대기금도 그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우리 주변도 같이 봐야 한다'는 인식을 만들어갈 수 있다"며 "먼저 정부가 나선 뒤, 기부금에 대한 법인세 공제 등으로 '선한 가치'를 만들어 간다면 참여도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임대인도 자신의 사정에 따라 은행에 차입을 한 경우도 있는데 임대료 깍아주면 착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쁜 사람인가"라며 "그들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대료를 50% 내려주면 국가가 25% 지원해서 경제주체 모두가 위기 극복에 함께 나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익공유제도 동일한 문제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사회연대기금 조성이라는 프레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재원의 일부는 국채 발행, 나아가 한시적 사회연대세 그리고 기업이 기금에 기부하면 법인세 세액공제, 개인이 기부하면 소득세 세액공제 등으로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이익을 본 업계가 그렇지 못한 업계를 도울 때 사회적 후생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정책 설계도 가능하다"면서 "도움을 받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오히려 혼란만 커진다. 정부와도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