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넥슨이 빗썸 인수합병(M&A) 자문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비덴트가 상승세다.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는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850원, 9.62% 오른 9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슨이 국내 대형 회계법인 한 곳을 자문사로 선정, 빗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017년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바 있는 넥슨은 관련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국내 1위 사업자 빗썸 인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감안할 때 이번 주관사 선정이 넥슨의 인수 의지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현재 빗썸 인수전에는 중국계 가상자산거래소 후오비 등이 참여한 가운데, 넥슨이 유력한 원매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 10.3%과 빗썸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지분 34.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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