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설 명절 연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추모관을 총량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설 명절 동안 비대면 추모를 권장하고 오는 2월 6일부터 14일(설 명절 당일은 폐쇄)까지 유품 비치목적의 안치단 개방과 제례단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단, 화장유골 봉안, 삼우제, 사십구재는 사용 가능하다.
군산 추모관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1.21 lbs0964@newspim.com |
또 설 명절 기간 추모객 분산 유도를 위해 온라인 추모 서비스와 총량 예약제 운영을 시행한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보건복지부 이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총량 예약제 운영은 하루 10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오는 2월 6일~14일까지 시행한다. 예약접수는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22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1일 1000명 이내로 접수를 받는다.
추모관 방문 시에는 방역수칙에 따라 방명록 작성 및 발열검사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후 최소 인원 가족단위 중심으로 간소하게 추모하고 다른 유가족 간 최소 2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타 지역에서 방문한 가족들과 함께 모여 추모관을 방문하는 것은 감염 위험성이 높아 자제를 권고한다.
군산시 추모관 관계자는 "추모객이 급증하면 실내 밀집도가 높아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설 명절 기간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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