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활용품수집인 지원 조례안을 상임위에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경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에는 야광 조끼·반사판 등 야간시간대 식별이 가능한 안전구, 재활용품 운반 장비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지원을 받는 경우는 제외하도록 규정했다.
광주 서구의회 [사진=광주 서구의회] 2020.11.24 kh10890@newspim.com |
또 재활용품 수집인의 실태조사 및 지원계획 수립, 지원대상 선정기준 및 지원결정에 관한 사항, 재활용품수집인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 교육실시 등의 내용도 담았다.
고 의원은 "수집인들이 재활용품 수집과정에서 교통사고, 낙상 등 각종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됨에도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에 나서고 있다"며 "재활용품 수집인의 사고예방을 위한 개인 보호장구 지급 및 안전교육 실시 등 수집인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 지원을 위해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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