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조류독감 예방을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 가금류 사육농장은 총 646 가구에서 411만 여수가 사육되고 있다.
시는 고병원 AI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상월면의 노성천과 성동의 논산천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항원 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독감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논산시는 조류독감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2021.01.21 kohhun@newspim.com |
시의 발 빠른 대응은 지난해 12월 1일 상월 노성천 일원에서 H5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에 따라 시는 검출 지역의 반경 10km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과 함께 노성천 일원에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며 AI 확산 저지를 위한 마지노선을 친 상태이다.
고병원성 AI 확산 저지를 위해 농장 입구와 축사 둘레 생석회 벨트를 구축한 것에 이어 야생조류의 축사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이중 삼중의 방어막을 구축하고 축산 관련 출입차량 진출입 도로를 대상으로 연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대응은 지난 2017년 발생한 4건의 조류독감으로 120만수(약 150억원)의 산란계 및 토종닭을 살처분하는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실시하던 소독도 월 2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하는 등 물샐틈없는 방어망 구축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장 찬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소독 약품과 생석회 등을 배부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 대응 훈련에도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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