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개막전 첫날 공동10위, '재미교포' 대니얼 강(29)은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열린 2021시즌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트리플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엮어 공동10위를 했다.
전인지가 첫날 공동10위에 자리했다. [사진= 뉴스핌 DB] |
이날 전인지는 파4 6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76.92%, 그린적중률 61.11%를 보였다. 첫날 톱10에 진입,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2년3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 2015년 아마추어신분으로 US여자오픈을 거둔후 LPGA투어에 입성한 그는 이듬해인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서 정상에 올라 신인왕에 오른데 이어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통산3승을 거뒀다.
대니얼 강은 더파 6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2위엔 코다(제시카, 넬리) 자매와 가비 로페즈가 위치했다.
대니얼 강은 높은 그린적중률(77.77%)과 페어웨이적중률 69.23%를 기록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만 7개를 뽑았다.
허미정(32·대방건설)과 박희영(34·이수건설)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20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최근 3년 간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유명인 등 총25명이 참가한 '왕중왕'전으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김세영(28·미래에셋), 3위 박인비(33·KB금융그룹) 등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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