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2020년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 이선두 전 군수가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됨에 따라 지난해 7월 1일부터 군정을 맡아 코로나19 예방과 주요사업 추진 등 공백이 없이 무난하게 메워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권한대행은 올해 '경남의 중심, 행복한 부자동네'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오른쪽 두 번째)이 지역 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의령군]2021.01.23 news2349@newspim.com |
다음은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과의 일문일답
- 먼저 지난해 군정 주요성과는
▲지난해는 군민들이 걱정하시는 토요애유통의 운영개선을 위해 정관과 자체 규정 12건을 개정해 제도·시스템을 개선하고 미상환 선수금 회수, 불용자산 매각, 비효율 차입금상환 등 자구노력과 함께 동화청과(주)와의 MOU체결 등 농산물 판로개척으로 토요애유통의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역점사업 추진으로는 창의적 인재 육성의 장이 될 미래교육 테마파크 조성(약5만㎡, 467억원), 의령 동부지역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승인을 앞둔 부림 일반산업단지조성(35만㎡, 466억원), 군민의 숙원사업인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사업(9.3km, 947억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농업기반조성을 위해 축산복지 산업단지조성 타당성조사, 과학영농실증시험포를 설치하고, 현장행정을 통해 벽계저수지내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설치 민원해결, 대의축산농가 악취 민원해소, 구룡공단 내 제지공장의 연기저감시설 설치와 노후시설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 2021년 군정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해 달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추진과 함께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어르신·경력단절 여성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사업 확충,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농공업단지 기반시설정비, 스마트공장 보급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관련해서도 경영 안정지원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의령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미래 농업 기틀마련을 위해 정보 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확대 조성, 아열대 작물과 미래 유망 소득작목 보급,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과학영농실증시험포 확대조성, 냄새 없고 깨끗한 축산복지 산업단지 조성 등 우수한 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인 6800명의 이·미용비 지원과 독거노인 100세대에 ICT 인공 지능 통합돌봄 서비스제공 등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저소득층 맞춤형 복지급여, 장애인 일자리 확충, 자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조성에도 신경을 쓰겠다.
뿐만 아니라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맞벌이 부부 등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어 드리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꿈 나르미 육아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왼쪽 세 번째)이 지난해 11월 19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농산물 유통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령군] 2021.01.23 news2349@newspim.com |
-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군민들의 불편함을 찾아서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로(마을안길), 용·배수로 등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중기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요구가 없어도 노후도, 필요성,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회 자치역량 강화, 민원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도 군청 민원실 내 북카페, 실버카페 등 편의시설 설치로 소통과 공유의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
-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도 코로나19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참고 견디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확진자 최소화에 힘써주시는 군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군정의 최고 가치는 군민을 위한 행정실현으로 현장에서 시작되는 작은 업무 하나하나가 우리 의령의 미래를 바꾸고 군민의 희망을 이룬다는 생각으로 군정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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