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빅히트가 2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네이버와의 수천억 원대 지분 교환설과 지난 4분기 실적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11시 현재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65%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빅히트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190주, 7000주를 순매수(하면서) 크게 급등했다.
증권사 잠정집계에 따르면 세부 기관별로 보험 등에서 5000주 순매도, 투자신탁에서 3000주 순매수, 연기금이 9000주 순매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설과 4분기 실적 기대감, BTS의 컴백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2일 네이버와 빅히트가 주식을 교환한다는 뉴스가 나왔다"며 "후속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없다'는 뉴스도 등장했으나 최근 이슈됐던 금융사 인수 관련 보도에 적극 부인한 것과는 상반된다"며 지분 교환설에 힘을 실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딜의 방식이나 규모는 알려진 바 없으나 네이버와 타사 간 최근 딜사이즈를 감안하면 1000~3000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호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네이버 K-POP 비즈니스와의 시너지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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