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오늘의 정치뉴스] 1월 27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08:02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08:02

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선언
안철수, 예비후보 등록...여야 대진표 윤곽 드러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여야 대진표의 윤곽이 서서히 확정되고 있습니다.

전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며 여권 서울시장 후보는 박영선 전 장관 vs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구도가 됐습니다. 국민의힘도 1차 서류, 면접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예비경선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예상대로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이종구, 김선동, 오신환 전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예비경선에서 경쟁할 예정입니다. 단일화 여부에 모든 정가의 관심이 쏠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안 대표는 전날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얼마나 어려운지 제1야당(국민의힘)은 모르는 것 같다"며 "야권이 다투며 단일후보를 만들면 100% 질 수밖에 없다"며 빠른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 역사상 2주 만에 1대1 단일화가 이루어진 적이 없다. 늦어지면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오픈 경선 플랫폼을 제안한 이유는 지금부터 당 사무총장 등이 중심이 된 실무협의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거듭 단일화 협상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1.01.26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시진핑 "北 노동당 대회 입장, 미국·한국과 대화의 문 닫지 않은 것"/뉴스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북한의 노동당 8차 대회와 관련,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習, 바이든보다 먼저 文대통령과 통화… "美의 中압박 동참말란 뜻"/동아일보
최근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조율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앞서 2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데 대해 청와대는 "올해와 내년 '한중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지난해부터 정상 간 통화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홍남기 SNS공유한 文대통령, 손실보상제로 위축된 홍남기·기재부 독려/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한국은행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GDP(국내총생산) 속보치 발표에 대한 분석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애민'한다는 김정은 시대, 북한 외교관 자꾸 탈북하는 이유는/한국일보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극비리에 가족과 한국에 들어와 정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외교관들의 망명이 잇따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북제재 장기화 속 해외 공관에 대한 실적 압박과 책임 추궁이 심해지자 견디지 못하고 최후의 선택지로 한국행을 택하는 외교관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방부 "3월 한미 연합훈련 정상 실시"/조선일보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3월 한·미 연합훈련은 정상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규모와 기간 등을 놓고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전·현직 통일부 장관들은 '훈련 축소·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국방부와 군(軍) 안팎에선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바이든 정부 '한반도 라인' 전면 포진…대북 '새 전략'은 언제쯤/연합뉴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맡는 외교·안보 진용이 점차 제 모습을 갖추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의회 인준을 받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비롯해 한미 관계와 대북 문제를 다룰 최고위급이 업무를 시작하고, 핵심 포스트도 속속 충원이 이뤄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 ①안철수 "범야권 단일화 못하면 서울시장 선거 100% 진다" / 뉴스핌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서울시장 선거가 얼마나 어려운지 제1야당(국민의힘)은 모르는 것 같다"며 "야권이 다투며 단일후보를 만들면 100% 질 수밖에 없다"며 빠른 단일화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 역사상 2주 만에 1대1 단일화가 이루어진 적이 없다. 늦어지면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오픈 경선 플랫폼을 제안한 이유는 지금부터 당 사무총장 등이 중심이 된 실무협의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퇴진, 당원들 '패닉' 속 자성…"진보도 늘 돌아봐야" / 뉴스핌
진보정당인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으로 인한 퇴진이라는 메가톤급 사건이 터진 이후 정의당 당원들과 더불어민주당 내 강성 친문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김종철 전 대표가 같은 당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정의당 당원 게시판과 당 공식 SNS 등에서는 당원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단독] 박범계 발언 다음날 말바꾼 권익위 "김학의사건 공수처 이첩 검토" / 동아일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제보받은 권익위가 당초 공수처 이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첩을 언급한 후 입장을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도 간담회… 550조 예산 재조정 제시 / 국민일보
정부·여당이 '손실보상 법제화'에 드라이브를 걸자 국민의힘도 간담회를 열고 정부예산 재조정이라는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했다.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현안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포석이다.

정의당 배복주 "피해자에게 배우는 시간…오히려 서포트 역할했다" / 한겨레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실을 18일 신고받은 뒤 진상조사를 거쳐 25일 당 대표단에 보고한 배복주 부대표는 그 일주일을 '압박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숱하게 흔들린 그를 붙든 것은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과 1998년 인권단체인 '장애여성 공감'을 창립하고 20년 넘게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해 온 경험이었다.

'성폭력'은 남의 집 불? 민주당 때리는 국민의힘 / 한국일보
국민의힘이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고리로 삼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집중 공세에 나섰다. 범진보진영의 성비위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러나 권력형 성범죄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 야권도 정치 공세에 힘 쏟기보다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영선 "서울, 21분 생활권 도시로"…안철수는 기호4번 첫등록 / 매일경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경쟁의 막이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권교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직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주축으로 한 예비경선 참여자를 선정하며 선거 모드에 본격 돌입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