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JYP, 갓세븐·오프라인 콘서트 부재 속 동학개미 러브콜...왜?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13:21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3:21

개인 투자자, 이틀간 JYP엔터 150억원어치 순매수
"갓세븐 공백, 스트레이 키즈·니쥬가 상쇄 가능"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전 11시2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오프라인 콘서트 부재와 대표 보이그룹 갓세븐(GOT7)의 재계약 불발에도 동학개미들의 JYP Ent.(이하 JYP엔터)에 대한 관심은 줄지 않고 있다. 올해 니쥬(NiziU)를 필두로한 차세대 아이돌 그룹이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갓세븐과 오프라인 콘서트의 공백을 채울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여기에 있지(ITZY)의 해외 진출과 신인 보이그룹 론칭 등 풍부한 성장 모멘텀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25~26일)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JYP엔터의 주식 150억77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 개인 순매수 종목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포토월 행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08 dlsgur9757@newspim.com

앞서 지난 11일 JYP엔터는 갓세븐 멤버들과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방탄소년단(BTS), 엑소, 세븐틴 등과 함께 케이팝 대표주자로 꼽히며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4분기에는 JYP엔터 내에서 트와이스 다음으로 높은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온차트 기준 JYP엔터 소속 아이돌 그룹의 앨범 판매량은 △트와이스 48만장 △갓세븐 34만장 △스트레이 키즈 20만장 등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데뷔한 신인그룹 니쥬의 싱글 1집은 약 40만장 판매된 것으로 추정됐다.

비록 JYP엔터 앨범 판매량에서 큰 축을 차지하던 갓세븐의 재계약이 불발됐지만 증권가에선 JYP엔터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2018년 데뷔한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케이팝 시장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보이그룹 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다졌으며 니쥬 역시 일본에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판매량은 갓세븐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갓세븐이 해체됐지만 앨범 판매량은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의 견조함 및 신인 데뷔 그룹 급성장에 강점이 있는 JPY엔터의 역량이 발휘돼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증권사 엔터 담당 연구원도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판매량이 탑티어(Top-tier) 수준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또 올해 일본에서 콘서트가 재개될 경우 일본 시장의 규모가 한국보다 5배 정도 크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니쥬가 벌어들이는 (이익) 추정치가 갓세븐이 벌었던 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갓세븐의 경우 데뷔한지 시간이 돼 연차가 찼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 아티스트에 배분해야 하는 부분이 더 많았다. 반면 니쥬는 신인그룹이다 보니 회사 측에 유리한 계약구조를 맺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갓세븐 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개월 간 JYP엔터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금융]

여기에 있지의 글로벌 진출 및 신인그룹 데뷔 등 주가 상승 재료도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있지는 앞서 지난 22일 데뷔 이후 첫 영어 앨범을 발매하며 해외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 상반기에는 JYP엔터 수장인 박진영이 참여하는 신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신인 보이그룹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LOUD가 방영될 예정으로, JYP엔터는 지속적으로 신인그룹을 선보임으로써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트와이스와 함께 꾸준히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JYP엔터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14% 증가한 1777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97% 늘어난 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한 달 사이 JYP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니쥬의 첫 싱글이 일본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12월 3일) 주가는 장중 4만36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최근 들어 3만5000원~3만8000원 사이의 박스권을 오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92%(700원) 하락한 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