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종합] CJ 대리점마저 분류인력 철수…택배대란 현실화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서 사회적 합의기구 주체 간 마지막 협상 중
대리점 "분류인력 비용 70% 부담" vs CJ "50% 이상 지원"
분류인력 철수시 택배 60% 담당하는 CJ대한통운 업무 마비
노조 총파업 겹쳐 택배대란 불가피…민주당 "노사 합의문 이행해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택배노조가 오는 2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한 데 이어 CJ대한통운 대리점들마저 분류인력 철수를 결정했다. 노조 총파업과 함께 국내 1위 택배사인 CJ대한통운의 분류인력 철수가 진행되면 우려했던 택배대란이 현실화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대리점과 협의해 분류인력 철수를 막는다는 입장이다. 정부 여당 역시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택배사와 택배노조, 대리점들과 합의점을 찾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분류 작업장에서 택배기사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21 photo@newspim.com

◆ 사회적 합의기구 국회서 최종 협의 중…대리점 분류인력 철수시 물류대란

28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택배업계와 택배노조, 대리점단체 등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참여단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29일을 하루 앞두고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택배업계와 택배노조,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중재에 실패할 경우 29일 택배대란이 현실화하게 된다. 특히 택배노조 파업과 대리점들의 분류인력 철수가 같은날 진행되면 국내 택배 물량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CJ대한통운 영업이 사실상 마비될 수도 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은 2000여곳으로, 이 가운데 대리점연합회 소속 800여곳이 분류인력 철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이 파악한 분류인력 3552명 가운데 3000여명이 현장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리점연합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분류인력 1명당 하루 4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비용의 50% 분담을 제안했다. 대부분의 대리점은 회사 측 제안에 동의했지만 실제 인력을 고용해 투입한 결과 보험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대리점연합회 측의 주장이다. 당초 분류인력 비용의 50%가 아니라 70%를 대리점이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회 측은 회사가 지난 10월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을 발표하면서 약속했던 500억원을 투입해 분류인력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분류인력 비용의 50% 이상을 회사에서 부담하기로 한 만큼 대리점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 협의를 통해 분류인력 철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진성준 간사와 을지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택배종사자 과로대책 사회적 합의 정신 이행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이 합의안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2021.01.28 kilroy023@newspim.com

◆ 분류인력 철수 막으면 대규모 택배대란은 피할 듯…노조 파업시 합의안 파기는 부담

CJ대한통운 본사와 대리점이 협의에 성공해 분류인력 철수가 취소될 경우 대규모 택배대란은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노조와 업계의 갈등을 풀지 못하면 택배노조 총파업은 현실화하게 된다.

다만 업계는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진행하더라도 대규모 물류대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택배사들은 성수기에 인력과 차량을 투입하는데,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도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쿠팡 등 5개 택배사가 간선기사(차량), 택배기사(차량), 허브터미널 분류인력, 서브터미널 상하차 등 하루 평균 총 5000여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업과 무관하게 성수기에는 추가 인력과 차량을 투입해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지만 최대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택배노조 총파업이 실행되면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어렵게 도출한 합의안은 파기 수순에 들어간다. 노조는 회사 측이 합의문 취지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 측은 합의문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맞서는 상황이다.

국회 역시 중재에 나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택배업계와 노조에 합의문 이행을 촉구했다.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노조가 1차 합의의 이행속도에 대해 문제의식이 있다면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해결해나갈 것으로 호소한다"며 "택배사 역시 1차 합의를 통해 그동안 발생한 과로사의 책임을 면했다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분류작업을 전적으로 책임지기로 한 합의를 최대한 빠르게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