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최경주 "퍼트감 굿, 내년엔 챔피언스투어 전념 생각도"... 1R 공동4위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10:51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10:51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경주가 첫날 공동4위에 올라, 10년만의 우승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최경주(51·SK텔레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4위를 차지했다. 패트릭 리드(미국) 등 공동선두 그룹(8언더파 64타)과는 2타 차다.

최경주가 첫날 공동4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단독 3위엔 스콧 셰플러(7언더파 65타), 공동4위엔 무려 12명이 포진, 치열한 선두 다툼을 예고했다.

지난 2011년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10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지난해 만 50세가 된 최경주는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최경주는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오늘 경기 시작할 때 코스가 예전에 비해 좁고 길어져 페어웨이만 놓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했다. 예전엔 그린이 딱딱해서 세우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아이언플레이가 잘 되고 있고 내가 원하는 높은 하이 샷이나, 페이드 샷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페어웨이만 지키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했다. 12미터 되는 거리가 버디로 이어지면서 오늘 퍼트감이 좋구나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6언더파로 잘 친 거 같다"고 밝혔다. 이날 최경주는 그린적중률 83.33%, 비거리 258야드를 보였다.

이어 "PGA투어와 챔피언스 투어와 차이가 있는데, PGA투어는 페어웨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쳐야 된다. PGA투어는 젊은 선수들과 싸우기 때문에 굉장히 시합이 쉬지 않다. 그런데 젊은 친구들과 시합을 한다는 게 행복하다. 챔피언스투어도 상위 12명~15명은 굉장히 멀리 치고 퍼팅도 좋고, 숏 게임도 잘하는 등 이기기 쉽지 않다. 그러나 PGA투어에서 최대한 125위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내년에는 챔피언스 투어를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현재 페덱스 랭킹 206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노승열과 함께 공동21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25일 끝난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PGA 통산3승을 쌓은 그는 이날 이글 1개와 함께 버디 3개, 보기 1개를 쳤다.

김시우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퍼트가 조금 아쉬웠는데, 그래도 샷 감도 나쁘지 않고 퍼트도 미스를 꽤 했어도 스트로크가 전체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내일 좀 더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23)는 3언더파 69타로 32위, 안병훈(30)은 이븐파 72타로 89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