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건설기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연구센터와 실증시험동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소재부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대책 발표'와 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연계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군산시청사 전경[사진=군산시] 2021.01.29 gkje725@newspim.com |
소부장 기술자립화지원 시험연구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82억원을 들여 신뢰성 평가 장비 9종과 시험연구센터·실증시험동을 새만금 산업단지와 나포면에 각각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험연구센터와과 실증시험동은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 예정으로 대형 건설기계 컨트롤밸브 성능평가장비 2종과 내구성 수명 평가장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시험연구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시험연구 비용절감 기술지원, 접근성 강화 등 여건이 조성돼 군산시가 국산화 기술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관선 군산시산업혁신과장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술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건설기계 산업이 군산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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