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주력산업 분야 창업자 우선 선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내일 8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기술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개교 11년차를 맞았다.
올해는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 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비중도 확대한다. 또한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연계 등을 집중 지원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지역에 소재한 창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2021.01.30 jsh@newspim.com |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미설치 지역이었던 세종특별자치시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규 개소해 전국적인 창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울러 혁신 제조·융복합 창업지원을 강화한다. 기존 제조기술창업 지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 선발을 확대해 제조-ICT 등 신기술 융합 활성화에 나선다.
창업가 선발 체계에서는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의 선발, 기업가정신과 사업화 역량 분석, 맞춤형 교육 및 코칭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진공은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성공 창업자의 특성을 분석해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역량평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신청 후 2월 9일부터 14일까지 참여 가능하고 참여자에게는 서류심사 가점이 부여된다. 입교신청은 2월 8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다. 사업비 최대 1억원과 창업 교육·코칭, 사무공간,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연계 지원한다.
이수형 중진공 창업지원처장은 "올해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혁신 창업자 육성을 위해 지역주력산업 분야 영위기업과 제조혁신 기술 보유 청년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면서 "창업자의 역량 분석을 바탕으로한 맞춤형 지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들이 지역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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