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기 활성회를 위해 전 군민에게 10만원씩 지원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면사무소가 주민 신청 편의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마을별 지급신청'이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북면사무소는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25일부터 면사무소 내 접수 창구와 함께 코로나19 거리두기 철저 준수를 통한 지역확산 차단과 주민 신청 불편을 해소키 위해 29개 마을을 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접수하는 '찾아가는 마을별 지급신청'프로그램을 병행 가동했다.
이를 위해 북면사무소는 해당 29개 마을별로 전담 인원을 배치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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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북면사무소가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관련 면사무소 내 신청창구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별 지급신청'프로그램을 병행 가동해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2021.02.01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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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북 울진군 북면사무소의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 2021.02.0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찾아가는 마을별 지급신청'은 고령 인구가 다수인 농어촌 지역 특성과 지속되는 한파, 교통 불편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결과 북면 소재지와 멀리 떨어진 마을주민들은 신청을 위해 일부로 접수창구를 찾지 않고 마을회관에서 신청을 마무리할 수 있게되는 등 불편을 크게 덜었다.
마을주민들은 "북면사무소가 마을로 직접 찾아와 신청을 받아 일부로 면사무소에 가지 않고도 접수하게 돼 매우 편리했다"며 "재난지원금이 가계에 보탬이되는 데다가 접수마저도 주민 불편을 크게 덜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하돈 북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진군이 자체 예산 48억8000만원 투입해 마련한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