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2일 인도 증시가 미국·이란 종전 협상 지연과 모디 총리의 긴축 호소로 하락했다.
- 센섹스30 지수는 1.92%, 니프티50 지수는 1.83% 내려 4거래일 연속 낙폭을 기록했다.
- 고유가와 루피화 약세, 외국인 자금 유출이라는 거시적 삼중고가 시장 압박을 심화시키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니프티50(NIFTY50) 23,379.55(-436.30, -1.8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2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이 약화하며 시장 심리가 불안해졌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긴축 호소도 계속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센섹스30 지수는 1.92% 하락한 7만 4559.24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83% 내린 2만 3379.55포인트를 기록했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며, 6주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하루 동안 약 1150억 달러(약 171조 2235억 원) 상당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휴전과 여러 차례의 외교적 노력에도 미국과 이란은 최종 평화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서를 "쓰레기"라고 일축하며 전면적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시사했고, 이란 역시 자국 제안이 최선이라며 대응 준비가 돼있다고 맞불을 놨다.
중동 위기 고조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도 경제가 받을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유가는 인도의 재정 건전성을 약화시키고, 경제 성장 동력을 저해하며, 통화 가치를 더욱 떨어뜨리고, 소매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세계 3위의 석유 수입국이자 소비국인 인도는 원유 수요의 90% 이상과 천연가스 수요의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한 반면, 국내 판매가는 동결하면서 국영 석유기업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인도 정부가 결국 국내 연료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루피화 가치는 이달 달러당 95.63루피(약 1490원)까지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달러당 90루피 수준이었던 루피화 가치가 6% 이상 급락하면서 외국인 자본 유출이 더욱 심화하고 증시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민트에 따르면, 외국인포트폴리오투자자(FPI)는 지난해 7월 이후 인도 증시에서 4조 5000억 루피(약 70조 1100억 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이달 들어서만 1950억 루피 규모의 인도 주식을 순매도했다.
라이브롱 웰스의 설립자 하리프라사드 K는 "현재 주식 시장에 대한 압력은 고유가, 사상 최저치의 루피화 가치, 그리고 지속적인 외국인 자금 유출이라는 거시적인 '삼중고'로 더욱 증폭되고 있다"며 모디 정부의 긴축 호소가 거시경제 환경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신호로 여겨지면서 광범위한 충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6개 주요 세부 지수 모두 하락했다. 특히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3.7% 급락하면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이 기존 사업 모델을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