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야생조류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인체감염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1일 군산시보건소는 지난달 16일과 25일에 미제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및 낚시 금지, AI 발생지역 방문 시 철저한 소독 등 AI 인체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산시청사[사진=군산시] 2021.02.01 gkje725@newspim.com |
AI(조류인플루엔자)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 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이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AI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병을 말한다.
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 등을 통해 발생되고 발열(38℃이상),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AI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기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개인보호구 착용없이는 야생조류, 가금류 등의 사체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야생조류를 접촉한 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AI 인체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AI발생 위험지역 방문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AI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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