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은 1일 본회의장에서 제233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오늘 새해를 여는 첫 임시회에서 우리 보령시 의회는 코로나 19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되찾아 나가는 것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의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해결하는데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과 민생안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입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금순 의장이 1일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02.01 shj7017@newspim.com |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골목경제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 지원등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보듬는 시책을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장은 "지난 1년, 소중한 일상과 삶의 기반을 잃어 버린 시민들은 의회의 문을 더 자주 두드리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기대 또한 더 커졌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우리 의회가 재난 상황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고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땀 흘릴 때 이는 곧 시민들의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주권자들이 부여한 시의원이라는 직위와 역할에 더 많은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가 골인 지점을 알지 못한 채 뛰어야 하는 기나긴 마라톤 같지만 결국 끝이 있다고 믿는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바람에도 지지않고 눈에도 지지않은 튼튼한 몸으로 서있는 겨울나무 같이 지금의 고난과 시련을 함께 견뎌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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