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 집중의 달' 행사를 2월 한달간 집중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매년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보령시 만 60세 이상 3만5507명 중 1만282명이 검진을 실시했다.
치매 검진 모습[사진=보령시] 2021.02.01 shj7017@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치매 극복! 코로나 극복!'의 주제로 진행하며 방문 검진자를 대상으로 KF94 마스크, 손소독제, 치약・칫솔 등으로 구성된 복주머니 세트를 제공한다.
치매 조기검진 검사 방법은 지남력과 기억력 등 1단계 인지선별검사(K-CIST)를 하고 1단계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2단계 진단검사를 하며 3단계 감별검사를 통해 경도 인지장애나 치매 환자에 대한 진단 평가를 한다.
검진비용은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전액 무료다. 검진결과 치매진단 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치매치료 관리비와 조호물품, 쉼터프로그램 이용 등 통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내 만 60세 이상 시민은 모두 방문해 조기에 치매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