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솔동부터…읍·면지역은 추후 현장대화로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오는 3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한솔동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찾아가 주민들과 대화하며 마을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민과의 대화는 양방향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세종시 시민과의 대화 기념촬영 모습 [사진=세종시] 2021.02.02 goongeen@newspim.com |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제한되면서 시민과의 대화도 직능사회단체와 소규모 간담회로 진행하거나 필요할 경우 유튜브 등을 통한 실시간 중계로 대신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300회를 기념해 소담동 시민과의 대화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시민과의 대화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동지역부터 진행하고 읍·면지역은 코로나19 수준을 고려해 가능하면 현장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3일 올해들어 처음 열리는 한솔동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일부 주민대표만 현장에서 직접 대화에 참여케 할 예정이다.
온라인이나 현장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유튜브나 시 홈페이지 등에서 중계하는 화면을 시청하면서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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