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플라워데이'는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공단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꽃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농가를 돕는 한편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사무실 분위기를 띄우는 게 목적이다.
전주시설공단 임직원들이 화훼농가 꽃 사주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전주시설공단] 2021.02.02 obliviate12@newspim.com |
공단은 전주시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1일 봄의 전령인 '프리지아' 총 200단을 구입한데 이어 3일에도 소국 총 200단을 구입하는 등 지역 화훼농가 2곳으로부터 총 400단의 꽃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 직원은 "작년 1년간 코로나로 너무 답답했는데 예쁜 꽃을 선물로 받아 기분이 좋다"며 "많은 기관‧단체에서 화훼농가 돕기 운동에 동참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소속 직원들도 예쁜 꽃을 보며 기분을 전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이번 플라워데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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