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은행 배당성향 5%P 감소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12:00

2금융권도 코로나19 상황 감안해 "합리적 결정해야"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3일 '배당 20% 권고안'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특수한 조치"라며 "권고한 만큼 배당성향이 5%포인트 정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당국 배당권고에 주주와 은행들의 반발이 많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권 국장은 "일반적인 상황이면 배당에 대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미증유의 위기 상황에서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한국만이 아니라 ECB, 영국 등 다른 나라들 역시 배당에 대해 비슷한 권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을 기초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국내 은행지주회사와 은행에 대해 배당성향 20%를 권고한 것이 골자다.

배당성향 권고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 비판의 여론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권 국장은 "신용평가가 무디스 자료를 보면 한국의 배당권고 자체가 은행의 자본성을 충실하게 했고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을 주목해달라"고 답했다.

또한 보험 등 2금융권 역시 은행의 배당권고 축소 조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국장은 "2금융권은 대부분 지주계열에서 간접적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특별히 권고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자본의 건전성을 지키는 것은 비단 은행권만이 아닌 만큼 2금융권도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보험은 IFRS17이 도입되는 측면 등 최고경영자나 주주분들이 잘 판단해서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