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위해 원도심권 일원을 중심으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20년 이상 노후된 상수관로 중 누수 등 민원이 잦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만호동 건어물 시장과 항동 시장, 유달동 보리마당 일원 등 8개소, 총 6.9km 구간의 노후 상수관 교체를 완료했다.
목포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3년까지 214억을 투입해 원도심권 노후 수도관을 전면쿄체하기로 했다.[사진=목포시] 2021.02.03 kks1212@newspim.com |
올해는 연산동 연산주공, 대양동 근화 희망타운 주변, 죽교동 홍일고와 산정동 신안비치 사거리 일원 등 4개소, 2.5km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14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원도심 권역 총 43.2㎞의 노후 상수관 교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신뢰받는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써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사업 선정을 위해 환경부와 지속 협의해 지난해 12월 사업대상지로 확정(47억원)돼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된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사업은 수돗물 공급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수질과 수량을 확인하는 한편 녹물, 탁수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 및 재발 방지가 가능한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서신우 목포시 급수팀장은 "최근 발생한 탁수를 교훈으로 삼아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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