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종교시설에 재난지원금 5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일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목포 지역 내 중·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재난지원금의 자발적인 기부로 나눔 캠페인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목포 북교동 교회 김주헌 목사 외 중·대형 교회 목회자 일동은 1일 오후 2시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정부의 3차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됐던 전세버스 종사자와 종교시설에 각각 50만원씩을 지급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표했다.
목포 북교동 교회 김주헌 목사 외 중·대형 교회 목회자 일동은 1일 오후 2시 재난지원금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자발적인 기부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겠닥 밝혔다. [사진=목포 북교동 교회 제공] 2021.02.01 kks1212@newspim.com |
그러면서 "그동안 목포기독교교회 연합회는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자 장학금 지급, 생필품 전달, 의료비 지원과 함께 1004포 사랑의 쌀을 모아 목포시에 기부했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종교시설 재난지원금도 중·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기부로 나눔 캠페인 운동을 벌여 힘들어하는 이웃을 섬기는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목포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방역과 집합금지 및 제한에 적극 협조한 결과 목포시내 교회에서는 한 사람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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