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이 빛을 발하고 있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정세균 총리 주재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리는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회의에서 '목포시 코로나백신 접종센터 설치'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김종식 시장이 지난달 30일 목포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설치현황을 들러보고 있다. [사진=목포시] 2021.02.01 kks1212@newspim.com |
목포시는 지난달 29일 목포 실내체육관에 1층에 코로나백신 접종센터 설치를 마쳤다.
시는 이 센터에 백신냉장고(시 보건소, 지소 보유)를 설치한데 이어 오는 3일 초저온 냉장고도 설치된다.
공보의 2명을 확보하고 간호사는 보건소 인력과 지역협의체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목포중앙병원(5분 거리)과 목포기독병원(10분) 등 의료시설과도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시는 예방 접종 추진단, 목포시의회, 목포시의사회, 대한간호사협회 전남도 간호사회, 목포소방서, 목포경찰서,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 회의는 2일 열린다.
이상 반응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도 시행 총괄팀 3명을 추가로 배치해 대응에 나선다.
목포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백신 접종센터 모습. 1일 중대본 회의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사진=목포시] 2021.02.01 kks1212@newspim.com |
이날 김종식 시장은 2월 정례조회에서 "목포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가 중대본 회의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된 것은 목포시가 그만큼 선제적이고 폭넓게 대응해온 결과"라며 "이달 하순부터 이뤄질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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