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지원 및 경제활력 대책 관련, 7개 분야 57개 사업에 약 9787억원 규모의 예산을 금융지원 등에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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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날 도청에서 도지사 주재로 강원도 비상경제대책 확대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피해 분야별 지원 및 경제활력 대책에 대한 실국별 보고와 주요현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120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 확대에 2500억원, 강원 행복일자리 사업에 44억원, 산림 일자리 사업에 508억원 등 총 7개 분야에 주요 피해지원 대책으로 23개 사업 6266억원을 투입한다.
모바일 강원상품권 특별할인 확대 등 유통 활성화에 1700억원, 강원 안심관광 특별 종합대책(강원투어패스 등) 추진에 15억원, 농축산물 판로 확보 지원에 870억원 등 34개 사업에 총 35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변화된 소비패턴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 '일단시켜' 시·군 보급 확대에 6억원,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LIVE' 구축에 32억원, 비대면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9억7000만원 등을 투입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올해에도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니 각 분야의 취약계층 등 피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각별히 살펴야 하고, 지역경제 활력에 도정의 전 부서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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