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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 앞두고 2500만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시엔 시노팜 관련 바이오 의약주 태풍

기사입력 : 2021년02월05일 10:19

최종수정 : 2021년02월05일 10:29

설 전후로 접종자 모두 50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
중국국약그룹 시노팜 테마주 4개 상장사 주가 훨훨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2020년 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화한 이후 2021년 2월 초 현재 누계 접종자 수가 2400만 차에 달하는 등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2020년 12월 19일 국무원이 기자회견에서 '100만 인차' 코로나 백신 긴급 접종 계획을 발표한 뒤 2020년 1월 13일 접종자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고 1월 20일엔 1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2월 초 현재 중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24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은 설 전후로 접종자수가 5000만 명에 이를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도 채 안돼 백신을 개발, 3기 임상 실험을 통과한 뒤 당국의 허가를 거쳐 긴급사용 접종을 시작했다.

중국 코로나 백신 개발의 간판격 기업은 국무원과 국가개발 투자 그룹이 대주주인 중국 국약그룹(시노팜)중국 생물이다. 국약그룹 산하 우한생물 연구소는 2020년 6월 30일 긴급사용 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 12월 30일 중국의약 그룹이 중국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본격 시장 출시(접종)를 위한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사진=바이두]. 2021.02.05 chk@newspim.com

중국에서는 국약그룹 중국생물을 비롯해 중궈캉시눠성우(中國康希諾生物, 중국 강희락 바이오), 중궈커싱성우 (中國科興生物, 중국 과흥 바이오), 선전대학, 중국의학과학원 등의 회사가 중국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중 중궈캉시눠는 2020년 하반기에 막바지 3기 임상 실험을, 커싱성우는 상반기에 1,2기 임상 실험에 착수했다.

중국국약그룹 중국생물의 코로나19 백신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가장 먼저 시장 출시단계로 접어들었다. 중국생물의 경우 연구개발에서 출시까지 330일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2020년 4월에 이미 세계 최초로 임상 실험을 시작했다.

현재 중국은 파키스탄 네팔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몽고 브루나이 등 13개 개발도상국에 백신 제공했다. 중국 정부는 38개 국에 대해 추가로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 외교부는 2월 3일 중국 정부가 WHO 요청에 응해 앞으로 1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도상국들에 원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화권 증시에는 중국국약 그룹(시노팜)과 관련, 모두 4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다. 국약고분(國藥股份,600511, 국약그릅 고분유한공사)과 국약일치(國藥一致, 000028) 텐탄바이오(天檀生物, 천단생물, 600161) 현대제약(600420)이 국약그룹 군단이다. 이중 텐탄바이오는 중국 코로나19 백신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중국생물(중국 바이오)을 대주주로 두고 있는 회사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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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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