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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강신업 "범야권 단일후보, 서울시장 당선 땐 정권 교체 교두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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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겨 정권 교체 교두보 놓아야"
"안철수 등 야권 후보 이기면 윤석열 대선주자 검증 시작"
"이제는 대통령 4년 중임·연임제 개헌 반드시 필요한 시점"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경제 공정을 해치는 것도 헌법 정신을 해치는 것으로 본다. 법치주의, 공화주의 정신에 충실한 공직자의 모습이다. 윤 총장을 대통령 후보감으로 보는 이유다. 특히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야권 후보가 이기면 야권에서도 내년 대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윤 총장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지 않겠나. 보궐선거 결과가 대선판에 연동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다."

'국민대변인'을 자처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개 지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안철수 후보나 범야권 단일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비로소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윤석열 총장 같은 사람도 실제로 대선판에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로 정계에 입문한 강 변호사. 제3당의 몰락을 지켜보며 느낀 여의도 정치에 대한 소회 및 그가 제시하는 정치개혁 방안을 들어봤다.

강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에 대해 "그에게서 헌법주의자 정신을 봤다. 굉장히 헌법정신에 투철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정을 얘기하면서 정치 공정이 아닌 경제 공정도 많이 얘기했다"며 "윤 총장의 신년사를 보면 안다. 윤 총장의 시선에서는 경제 공정을 해치는 것도 자본주의정신, 헌법정신을 해치는 걸로 나쁘게 보는 거다. 공이 있다고 하더라고 과가 사라지진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람에 따라 (수사를)달리 하는 게 아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 거다. 원리 원칙을 지키는 것, 공화주의 정신에 충실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면 적어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얘기할 거다. 그게 윤석열이 차기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지지하는 데 대해선 "일단 야권에서 서울시장을 되찾아 오지 않으면 대권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특히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심판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국민의힘 후보 혼자만으로는 쉽지 않다. 그런데 국민의힘, 제1야당 밖에 안철수 대표와 윤석열 총장이 있는 거다. 안 대표가 범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고 서울시장에 당선돼 교두보를 놓고, 윤 총장이 대권에 도전하면 여러 가능성들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개혁 우선 순위로는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를 위한 대통령 4년 중임제·연임제 도입을 꼽았다.

강 변호사는 "5년 단임제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 정치 구현이 안 되는 것"이라며 "정치는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 헌법은 책임 정치를 구현하기 어렵다.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혹은 연임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부통령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대통령제를 채택하려면 대통령제 본연의 모습을 갖춰서 미국식으로 개헌을 해야 한다. 만약 대통령제를 택하지 않는다면 이원집정제든, 내각제든 과감한 실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강신업 변호사 2021.02.05 kimsh@newspim.com

다음은 강신업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바른미래당 대변인 활동 이후 정계를 떠나 자칭 '국민대변인'으로 활동 하고 있다. 정치권으로 다시 들어올 구체적 계획은 없나.

▲ 지금은 '시중은거'라고 이름 붙였다. 산에 가서 은거하면 산중 아닌가. 도심 속에서 변호사로서의 본연의 업무를 해 가면서 정치에 대한 글, 또 유튜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비평하면서 정치 사상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권으로 다시 돌아갈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 비판 내용을 보면 국민의힘과 메시지가 같다. 국민의힘으로 입당할 가능성은 없나.

▲ 국민의힘과 메시지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정권 때도 박근혜 전 대통령 비판을 많이 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진보 정권인데 진보의 탈을 쓰고 진보의 가치를 훼손한다고 본다. 문 정권이라든지 현 정권을 비판하는거지 꼭 국민의힘과 결을 같이 하거나 국민의힘 입장에 동조하는 건 아니다. 국민의힘이 됐든 문 정권이 됐든 누구라도 국민 뜻에 반하는 정치를 한다면 비판하는 게 옳다. 그런 차원서 비판 하고 있다. 굳이 따진다면 저는 중도 보수 성향을 가졌다. 국민의힘과 접촉한 적은 없다.

-현 정권에선 검찰 개혁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본인은 정치 개혁과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뭔가.

▲ 기본적으로 검찰 개혁에 앞서 정치 개혁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정치기 때문이다. 정치를 바꿔야만 하부 구조가 바뀔 수 있다. 검찰 개혁도 물론 필요하지만 정치 개혁에 있어 종속 변수에 해당하지 독립 변수가 될 수는 없다. 정치가 바뀌면 검찰은 당연히 바뀌게 돼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정치 개혁은 뒷전이고 오로지 검찰 개혁에 온 정권 사활을 걸다시피 함으로써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순수성을 의심하게 하는 데 문제가 있다.

-정치 개혁 필요성을 그렇게 역설하는 이유는 뭔가.

▲ 우리나라 정치 구조, 권력구조는 87년 체제다. 87년 체제는 아시다시피 군사 정권 체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하나의 임시적 체제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헌법을 바꿔야 하는데 당시로선 완벽한 헌법을 만들 수 없었다. 따라서 당시 군사 정권 종식을 위해 문민 정부 출연 차원에서 합의에 의해 그런 임시적 체제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과도기적 체제이며 불완전한 체제일 수 밖에 없는 거다.

-정치개혁 요소 중 1순위를 꼽자면.

▲ 우선 대통령 임기다. 예를 들자면 대통령 임기를 5년 단임으로 하는 건 대통령제와 맞지 않다. 현 시대와도 맞지 않다. 5년 단임제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 정치 구현이 안 되는 거다. 정치는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 막스 베버는 직업인으로서의 정치인 자질로 열정과 책임감, 균형 감각을 꼽았다. 열정은 대의에 대한 헌신을 말한다. 그런데 이 열정을 잘못 발현하면 폭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책임감과 균형감을 요구하는 거다.

이와 같이 책임 정치를 구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헌법은 책임 정치를 구현하기 어렵다.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혹은 연임제로 바꿔야 한다. 또 대통령 부통령제를 실시해야 한다. 대통령제를 채택하려면 대통령제 본연의 모습을 갖춰서 미국식으로 개헌을 해야 한다. 만약 대통령제를 택하지 않는다면 이원집정제든 내각제든 과감한 실험도 필요하다.

-의원내각제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이미 실패한 통치 체제로 기록되지 않았나.

▲ 1960년대 장면내각에서 의원내각제를 실험 하지 않았나. 그래서 우리나라는 의원내각제에 상당히 비판적이고 회의적이다.  하지만 당시엔 이원집중제 상황이었고 그 상황 때문에 실패했다. 그 한 번 실패했다고 다시는 하지 않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대통령제를 좋아한다는 도그마를 갖고 있는데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 

대통령제보다는 의원내각제를, 그것도 어려우면 이원집정제를 선택하자는 거다. 이 중 선택은 국민이 할 테니 그 중에서 대통령제 본연의 모습에 맞는 정치 체제 권력 구조를 갖춰야 한다.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기형적 체제다. 그러다보니 제왕적 대통령제가 나타나는 거다. 제왕적 대통령제가 나타난 건 헌법 때문이다. 부통령이 있어야 견제를 한다. 4년 중임제가 있어야 견제하고 책임 정치가 구현 된다. 권력은 분립이 돼 균형이 이뤄져야 하는데 꼭 사법과 입법 권력만 견제하는 게 아니다. 내각 내, 정부 내 권력 분립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미국은 대통령과 부통령이 있는 거다.

우리나라는 지금 대통령만 있고 아무도 없다. 국무총리는 있으나 마나다. 의회주의를 꽃 피운단 생각으로 의원내각제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 대통령제가 성공한 건 세계에서 미국 한 나라 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 기형적 대통령제는 견제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의회주의를 강조하면서 의원내각제를 주장했다. 우리나라에선 이미 재작년, 제대로 된 의회주의-다당제를 구현을 목표로 연동형비례제(연비제)를 도입했는데 거대 양당이 비례정당을 만드는 등 기형적 구조를 가져왔다.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한 연비제의 변질로 거대양당 체제가 더 공고화된 결과를 가져왔는데, 향후 여의도 정치 개혁 향방은 어떻게 보나.

▲ 제가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로 정치에 입문하지 않았나. 당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연동형비례제(연비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 이 두 가지를 모토로 내걸었다. 저도 거기에 의결을 같이 했다. 대통령제를 개혁해야 한다, 연동형비례제를 도입해야 한다.

연비제 도입에 대한 생각은 우리나라 양당제로 인한 극심한 분열과 혼란 때문이었다. 미국식 양당제는 혼란이 별로 없지 않나. 미국은 완전한 대통령제를 갖고 있어서 양당제가 어느정도 성공한 거다. 다른 나라는 성공 못 했다. 거의 연정이다. 스웨덴 등의 나라가 그렇다. 그래서 연정을 통한 다당제, 연비제는 결국 다당제를 전제로 하는 거다. 

다당제를 택하고 연정을 통해 집권을 하는 방식이 상당히 좋다. 이는 원칙적으로 헌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원래는 이원집정제가 먼저고 연비제가 맞는데 이번에 헌법 개정을 할 수 없으니까 연비제 먼저 도입하고 헌법을 바꿔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대양당이 비례정당을 만들고 결국 이는 물 건너 간 거다. 형식상 연비제만 남았다. 실제는 사라지고 형식만 남다 보니 결국 연비제는 실패했고 오히려 다당제를 강화시키는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 여기엔 바른미래당의 분열과 실패도 한 몫해서 바른미래당이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야권 서울시장 단일화가 화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표명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 집권을 목표로 하지 않는 당은 존립할 수 없다. 당의 제1목표는 집권이다. 그런데 3석을 가진 정당이 집권한다는 건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지금 윤석열이라는 대권 주자가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 주자로서 고공 지지율을 보이고 있을 때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가서 대선을 일단 유보하는 거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이 되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윤 총장을 대권으로 올려놓을 수 있다.

일단 야권에서 서울시장을 되찾아 오지 않으면 대권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심판을 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주자로는 어렵다. 그런데 국민의힘, 제1야당 밖에 안철수 대표와 윤석열 총장이 있는 거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이 돼 교두보를 놓고, 윤 총장이 대권이 도전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게 제가 안 대표를 서울시장으로 지지하는 이유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통한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데, 윤석열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

▲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여권은 배제한다. 또 다른 하나는 인물 교체다. 정권 교체를 반드시 해야 하지만 인물 교체란 면만 본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지사만 돼도 인물 교체다. 정권 교체는 아니지만 권력층 교체는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정권 교체를 해야할 시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개혁이 실패하며 지금 정치는 회오리 시기다. 이를 안정시킬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은 민주, 법치, 공화주의 등 정치 원리들이 들떠 있다.

문재인 정권을 평가한다면 그동안 나쁘게 박혀 있던 어떤 병폐는 흔들고 휘저어 놨다. 검찰, 사법부 문제도 휘저어 놨다. 정치, 그리고 사회 경제 등을 휘저어 놨다. 이제는 문 정권이 이렇게 휘저어놓은 걸 안정시키고 뿌리내리게 할 적임자가 필요하다. 계속 휘저으면 나라는 망한다. 이런 상태가 오래가면 국민 피로도도 높아진다.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 역시 후퇴한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이를 안착시킬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왜 윤석열인가. 윤 총장이 대권 주자로서 지닌 강점은.

▲ 저는 윤석열 총장에게서 헌법주의자 정신을 봤다. 윤 총장이 말한 걸 보면 굉장히 헌법 정신에 투철한 사람이다. 인문학적 지식을 상당히 갖고 있다. 철학적, 역사적, 인문학적 지식도 있는 것 같고 민주, 법치 공화주의 개념을 안다. 그런 것들을 상당분 실현할 소양이 있다.

정치인은 첫째로 권력 의지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의 권력 의지란, '내가 권력을 잡아 국민에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권력 의지다. 윤 총장은 적어도 봉사정신을 얘기한 게 허위로는 안 보인다. 나름대로 국민에 헌신하겠다는 그런 봉사 정신의 권력 의지를 갖고 있다.

또한 역사 의식도 갖고 있다. 헌법 정신도 가장 중요하다. 공정을 얘기하면서 정치 공정이 아닌 경제 공정도 많이 얘기했다. 윤 총장의 신년사를 보면 안다. 그래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안 봐주는 거다. 윤 총장 시선에서는 경제 공정을 해치는 것도 자본주의 정신 헌법 정신을 해치는 걸로 나쁘게 보는 거다. 공이 있다고 하더라고 과가 사라지진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혹독하게 수사하지 않았나. 사람에 따라 달리 하는 게 아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거다. 원리 원칙을 지키는 것, 즉 헌법을 보고 한다는 거다. 공화주의 정신에 충실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적어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거다,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그게 윤석열이 대통령감인 이유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줄곧 야권 대권주자로 분류 돼 왔다. 국민의힘과 같이 갈 거라 보나. 그 방식은 윤 총장의 입당으로 보나 제3지대 세력의 결합이라 보나.

▲ 일단 정치는 할 거로 본다. 처음엔 국민의힘에 안 들어가고 밖에 있을 거다. 그래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 필요한 거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밖에 있어야 한다. 안 대표가 밖에서 근착하고 있으면 윤 총장은 제3지대에 머물러 안 대표와 힘을 합쳐야 한다. 안 대표는 윤 총장을 지지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래서 중도 보수 세력이 헤쳐 모여를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국미의힘을 해체시키고 새 당, 제3지대 새 지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해야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 국민의 힘에 들어가면 컨벤션 효과도 없고 시너지 효과도 없다. 국민의힘에도 현재 여러 사람이 뭉쳐 있다. 빠질 사람은 빠지고 들어갈 사람은 들어가야 한다. 그런 분산과 집합 효과를 거둬야 한다. 당을 10월에 만들어도 5개월이면 된다. 국민의당도 두 달만에 39석을 얻었다. 제 역할은 거기에 있다. 그 때 윤 총장을 위해 이 나라를 위해 몸을 불살라 보겠단 준비를 하고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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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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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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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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