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300억원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사업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과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 청년층·중장년층·신중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 5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소득향상을 위해 해남형 공공근로 일자리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자활근로 일자리 사업,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 해양분야 일자리 사업 등 직접 일자리를 제공한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2020.06.16 yb2580@newspim.com |
또한 청년층과 중장년층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현장 실무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일 경험 습득·경력을 쌓아 관련 분야에 정규직으로 고용승계 채용될 수 있도록 연수기간 동안 인건비를 지원해 주거나, 기업이 청년 또는 중장년을 정규직 채용하는 경우 근로자가 장기근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려금도 지원한다.
사업별 세부 내용으로는 해남형 공공근로 일자리 사업 분야는 △청년 일경험 드림 △희망 꽃단지(꽃밭) 조성 청년매니저 운영 △도로변 꽃밭조성 및 가로변 환경경비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 등 총 27억 65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329명, 하반기 133명 등 총 462명이 참여한다.
지역방역 일자리는 코로나19에 대응, 상반기에 60세 이하 총 154명을 우선 선발해 △방역소독(발열체크)반 △방역 홍보반 △취약계층 안부살피기반 등으로 배치 운영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분야는 △청년 일자리발굴단 운영 △지역맞춤형 통번역 서비스 △저소득층 및 장애인 가구 상생일자리 △무궁화동산 수목관리 및 정비 △우수영문화마을 소득공간 조성 등 사업 유형별로 상·하반기 각 17명씩 총 3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공익활동형(65세 이상) △사회서비스형(65세 이상) △시장형 (60세 이상) 일자리 사업이 68억 4200만원 규모로 추진돼 11개월 동안 총 2072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자활근로 일자리 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랑의 반찬 등 시장진입형 4개 사업단 △바리스타 등 사회서비스형 7개 사업단 △인턴도우미형 △청년자립도전 사업단 등 85명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청년 취·창업지원, 신중년층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 등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고용과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일자리 공모 사업을 적극 신청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