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8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사무소 지하 식당이 분주했다.
연무읍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가구의 따뜻한 설 명절 나기를 위해 나물 등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연무읍주민자치회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명절음식에 가족의 정을 조금이나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연무읍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취약계층 어르신분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2021.02.08 kohhun@newspim.com |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으로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 친척들과 모일 수 없어 적막한 연휴를 보낼 수밖에 없다.
회원들은 소불고기, 강릉한과, 전종류(꼬치전, 동그랑땡), 나물종류(고사리, 시금치), 떡(떡국용), 겉저리 등 직접 요리한 명절음식 꾸러미를 60개 마을 200가구에 전달했다.
타 단체와 중복수혜가 되지 않게 각 마을 이장단, 부녀회 등의 추천을 받았다.
윤석용 연무읍주민자치회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인 만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함께해주신 회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윤선미 연무읍장은"설 명절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주민자치회 회원 분에게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맛있는 명절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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