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정진 회장 "국산 치료제 개발로 기술주권 확보...품질 철저히 관리"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7:30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7: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약처장 방문 간담회서 자신감 피력..."설 연휴 이후 브리핑 계획"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자신했다. 이상이 있을 경우 언제든 투명하게 진행 과정을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서정진 회장은 8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천 연수구 송도 셀트리온 2공장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그동안 진단 쪽에 기술주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치료제 개발 기술주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현장 점검'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08 photo@newspim.com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일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한 바 있다.

서 회장은 "국산 백신이 기술주권을 갖고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을) 빠르게 따라갈 수 있겠나. 백신을 2가, 3가로 개발할 때 우리가 기술주권이 없으면 6~9개월 뒤처진다"며 "이번의 경험이 기술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기술주권을 바탕으로 혹시 변이가 발생한다든지 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안전성이 효능보다 우선"이라며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조금이라도 임상에서 이상이 생기면 즉각 리포팅하고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이 공익 목적에서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업용으로 수익을 남길 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발했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질병청에 제일 좋은 가격으로 드렸다. 이번에 개발된 항체치료제에는 인건비도 안 들어가 있다"며 "사업용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해야 하니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확산이 빠르고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 회장은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물론 남아공 국립보건연구원에서도 연구하고 있다"며 "프랑스 등 해외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우리만 종식돼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종식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허가 서류를 제출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일부 국민의 오해가 발생할 수 있어 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설 연휴 이후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강립 식약처장은 "식약처에서 셀트리온 치료제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고 아직 2상 결과다 보니 회사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면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 과정에서 안전과 관련해 여러 가지 모니터링을 면밀히 진행하고 이상 반응이 있으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