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무료…공연·녹음·편집 가능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음악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연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음악창작소 '누리락'이 내달 2일부터 시범적으로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 음악창작소 '누리락' 공연장.[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goongeen@newspim.com |
누리락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박연문화관 지하 2층에 조성한 문화공연시설로 세종시문화재단이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누리락에는 총 182석의 좌석을 갖춘 공연장과 음악녹음·편집·합주가 가능한 메인스튜디오 및 서브스튜디오, 밴드연습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번 시범대관은 오는 7월 정식대관을 앞두고 사용자 의견 수렴과 문제점 보완을 위해 이뤄졌다. 공연장과 스튜디오, 밴드연습실을 대상으로 대관료는 무료(엔지지니어 비용 등 실비 제외)다.
세종시 음악창작소 '누리락' 공연장.[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goongeen@newspim.com |
시범대관은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월요일∼토요일 중 공간별 주 3일 이내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시민이면 누구나 누리락 홈페이지(nurirock.or.kr)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요일·공휴일은 휴관하고 코로나19로 대관이 취소 또는 연기될 수도 있다. 신청 결과는 오는 26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문의는 문화재단 대중문화진흥팀(044-850-0570∼2)으로 해야 한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누리락이 대중음악인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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