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동력기술 '바이오·의료'·'AI'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민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시민이 체감하고 느끼는 분야(소득·소비, 보건, 과학기술, 환경, 사회복지, 문화·여가, 안전, 공동체, 코로나19 등)에 대해 시대적 사회상과 시민의 생각을 진솔하게 담은'2020 대전의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사회지표는 대전시 내 5000가구(15세 이상 모든 가구원 약 1만200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2020년 8월19일~9월29일)와 행정지표조사(공공기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통계자료를 수집, 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작성했다. 시민의 생각과 삶의 질 등 13개 관심 부문 156개 사회지표 항목을 담고 있다.
대전시민 코로나19 감염 우려 응답조사 그래프 [사진=대전시] 2021.02.10 rai@newspim.com |
전체 응답자 중 88.7%는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83%, 20대 86.1%, 30대 85.8%, 40대 88%, 50대 91%, 60대 이상 92.6%로 나이가 많은 연령층일수록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참여 정도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9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비누로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이 95.5%, '행사·모임 참석 자제' 94%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아닌 타인의 감염 예방 실천 정도를 물어본 결과 '실천한다'는 응답이 91.7%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전염병 등 발생 시 조치 요령에 대해서는 '인지'하는 비율은 81.8%로 전년(2018년 66.2%) 대비 15.6%p 증가, 최근 시대상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대전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로는 '바이오, 의료'(19.5%)', 인공지능(16.6%), 자율주행차(14.1%), 정보보안기술(10.8%)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바이오·의료'응답이 많았으며 적을수록'인공지능(AI)' 응답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청년 선호 직장을 묻는 설문에는 공기업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공기업 응답은 2018년 이후 3년 동안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국가기관(26%), 대기업(17.3%), 전문직 기업(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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