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우아·인후동 지역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사업비 13억6000만 원을 투입해 우아동과 인후동 지역 216개 주택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2.10 obliviate12@newspim.com |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을 30%까지, 전력 자립률을 40%까지 달성키 위한 '에너지디자인 3040'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과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우아동에 94개, 인후동에 122개를 설치해 태양광 645㎾와 태양열 121㎡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주택 3㎾ 태양광 216개소 설치 시 전력공급량은 83㎿h로 약 9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온실가스 저감량도 388.4t CO2에 달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이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집중적으로 보급,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주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확대해 에너지자립도시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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