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11일 낮 12시쯤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갯바위(밤섬)에 고립된 80대 여성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마을주민 A(80대,여) 씨가 썰물 때 조개를 잡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다가 밀물에 고립돼 인근을 지나던 어선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갯바위(밤섬)에 고립된 80대 여성이 구조됐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1.02.11 shj7017@newspim.com |
이에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방제10호정을 현장에 급파해 안전하게 구조하고 학성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당시 물이 차오르는 밀물시간이었던 만큼 조금만 더 지체됐다면 인명사고로 있을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대조기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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