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보육기업인 이멜벤처스가 블록체인을 적용한 최초의 노래방 어플리케이션인 '썸씽(SOMESING)'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썸씽(SOMESING)은 블록체인 토큰 이코노미를 도입한 소셜 노래방 플랫폼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르고, 그 노래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해 즐기면서 함께 즐긴 만큼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썸씽 주요 화면[사진=이멜벤처스] 2021.02.15 psj9449@newspim.com |
기존 노래방 앱들은 저작권료 지불과 플랫폼 운영비 충당 등을 위해 사용료를 부과할 수밖에 없지만, 썸씽은 블록체인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해 무료로 노래부르기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이용자가 창작한 콘텐츠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이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햇다.
국내 1위 노래방회사인 TJ미디어와의 음원공급 계약을 통해 고품질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최상의 믹싱 및 음향효과 제공 등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썸씽은 모바일 노래방 기술력, 실용성 및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블록체인 서비스로는 이례적으로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 비대면 오디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사내 노래자랑인 '워킹싱어 시즌2'에도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만들었다.
그 결과, 코로나19 이전 3000명 수준이던 일일방문자(DAU)가 최근 1만5000명까지 증가했고, 유저들이 부르는 노래의 수도 일평균 2000~3000곡에서 1만4000곡까지 늘어나는 등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멜벤처스의 김희배 대표는 "썸씽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모바일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서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노래방 문화가 친숙하고 K-POP이 인기있는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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