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100리터 종량제봉투를 폐지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100리터 종량제 봉투 내용물의 무게 제한은 25㎏이지만 실제 배출되는 무게는 30~40㎏에 달해 환경미화원의 부상과 안전사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리터', '5리터' 종량제봉투를 새로 제작·공급한다.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청. 2020.08.25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태백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종량제봉투 75리터를 신설했다.
또 최근 1~2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가구당 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고 여름철 냄새 및 벌레로 인해 소용량 종량제봉투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5리터 종량제봉투도 신설하도록 했다.
이미 제작된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이미 구입한 100리터 종량제봉투도 소진 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신설되는 종량제봉투 가격은 75리터가 1320원, 5리터가 100원으로 4월부터 판매 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75리터 및 5리터 종량제봉투 제작·공급과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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