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천안시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역별 전략·특화산업에 대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협력하고 '지자체–교육청'이 지원하는 교육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5개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지정했다.
충남교육청 전경 2020.08.20 bbb111@newspim.com |
충남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천안시-충남교육청이 협력해 천안지역 6개의 직업계고와 아산지역 1개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연간 8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교육-취업-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센터 운영 △학과 개편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혁신 △지역전략 산업과 연계한 취업지원 △천안시 스타트업 파크와 연계한 창업교육 △주거 중심의 정착 지원 등 16개 과제를 계획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혁신지구 지정은 충남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되어 직업교육 혁신모범을 만들어 가는 선두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며 "직업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충남교육청은 직업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AI 기반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 개발 연구'를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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