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5 고교학점제] 학생마다 시간표 다르고, 카페가 교실 된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11:10

수능 중심 교과 탈피, 교사·학생 배울 과목 설계
지역사회,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수업 가능해져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17일 '고교학점제의 구체적 추진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학교의 모습이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학생마다 본인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고등학교 1학년부터 본인의 학업설계에 따라 수강신청을 달리 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진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배우는 과목이 달라진다.

고교 2학년 시기에는 기존에는 내신 성적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졌지만, 고교학점제 체제에서는 진로를 구체화하게 된다. 고교 3학년 시기에는 기존에는 성적별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진로에 기반한 진학 준비를 하는 시기로 바뀌게 된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02.16 wideopen@newspim.com

선택과목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의 학교에서는 대학수학능력 출제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과목이 결정됐지만, 앞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과목을 설계하도록 바뀌게 된다.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과 같은 창의적 체험활동은 기존 24단위로 구성돼 운영됐지만, 고교학점제 체제 속에서 진로탐구활동(교과·창체 융합)은 9학점, 동아리, 자치, 봉사 등은 144시간(9학점 분량)으로 운영된다.

졸업요건도 바뀐다. 기존에는 각 학년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만 출석하면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기준을 모두 넘어야 졸업할 수 있다. 학업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이를 위해 학생은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 수업횟수의 3분의 2 이상의 출석률과 40% 이상의 학업성취율을 충족해야 한다. 3년간 누적학점 192학점 이상이면 졸업할 수 있으며, 학년당 의무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기존에는 재적 중인 학교에서만 수업이 진행됐지만,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지역사회, 온라인 방식 도입 등 다양한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교사는 타학교 학생도 포함해 지도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이 지금까지는 학급별 교실에서 수업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소규모 스터디룸, 카페형 학습공간 등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서관을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학생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일반고 순으로 서열화된 고교 체제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각 학교의 특장점을 살린 일반고별 다양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교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학년도 전까지 학점제 운영을 위한 학교 공간 조성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연계해 에듀테크 활용 공간, 대‧중‧소규모 교실 등 다양한 강의 공간, 소규모 협력학습실 등 학점제형 교육과정과 학교공간을 연계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