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3월 중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 발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월 중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2.17 kilroy023@newspim.com |
은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가계부채 관리 방안' 추진 상황을 묻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상승세를 심각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으며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정확한 소득을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고 소득이 없는 젊은층을 어떻게 배려해야 할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오는 3월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별로 운영되는 DSR 관리방식을 단계적으로 차주(대출 이용자) 단위로 확대하는 것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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