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17일 강원도 고성군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남성의 신분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초기 합동심문 결과 본인이 민간인이라고 진술했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한겨울에 10km 정도 헤엄치는 게 가능하냐'는 지적에는 "현장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방수복처럼 일체형으로 된 잠수복 안에 솜동복 같은 점퍼를 입었고, 바깥으로 끈을 졸라 매어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했다"며 "잠수하고 수영한 게 6시간 내외 될 것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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